그저께 오전 11시 58분에 뽑고 나왔고 (카톡 채팅 기록) 지금 쓰고 있는 시간은 새벽 3시 22분!!
뽑은지 이틀이 다 되가는데
정말 안 아프다!!!
뽑은지 2시간이 안 됐을 때(마취 풀리기 전) 거즈에 피가 너무 많이 고인 거 같아서 거즈를 한 번 갈아줬다. 입 벌리기 좀 힘들었다.
2시간이 조금 넘었을 때 피가 한 번 더 갈려고 했는데 입이 더 안 벌어져서 ㅋㅋㅋㅋㅋㅋ 핀셋으로 빼려고 약간 건드렸는데....
와..
진심 얼얼하고 점점 고통이 퍼지더니 뽑은 쪽(왼쪽 눈알까지 아파졌음 그래서 개망했다 생각함
그래서 가만 있다보니 거즈가 꽉 끼어서 더 아픈 거 같아서 그냥 빼려고 했음 피도 이제 안나는 거 같아서!
혀로 살살 밀어냈더니 덜 아픈 거 같길래 거의 다 빠졌을 때 쯤 손으로 뺌!
3시간 쯤 지나니까 잇몸 외에는 마취 다 풀렸고 5시간 넘었을 때 쯤..... 이제 아프겠지 생각했는데
안 아픔 뭐지??
그래서 아 아직 덜 풀렸나보다 했는데 더 안 아픔
남자친구가 되게 의아해 하면서 사랑니 뽑은 거 맞냐고 물어봄 ㅋㅋㅋㅋㅋㅋ
아 근데 맞다!! 얼음팩이 그렇게 중요하다길래 뽑고 한 시간 뒤 부터 한 3시간 정도? 계속 해줬었음 그게 효과가 컸었나...
쨌든 가만 있으면 너무 안 아파서 (건드리면 아픔 입 크게 벌리기도 힘들고) 후폭풍 쩌는 거 아닌가 했는데 시간 지날수록 안 아프고요...?
그래서 죽은 무슨 볶음밥이랑 돈코츠라멘 끓여먹음